딸기 생크림 케이크아침에 딴 딸기가 다 해주는 케이크
케이크는 어렵다고들 하시는데, 사실 시트만 시판 제누와즈로 대신하면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. 나머지 절반은 딸기가 해줍니다. 그날 아침에 딴 딸기는 향이 진해서, 크림 사이에 끼워 넣기만 해도 케이크집 부럽지 않은 맛이 나요. 지름 18cm(1호) 기준, 넉넉잡아 1시간이면 됩니다.
이 레시피의 재료
지름 18cm(1호) 케이크 한 개 기준입니다.
- 향긋한 농부들 딸기
- 400g (장식용 8알 포함)
- 시판 제누와즈 (지름 18cm, 3장 슬라이스)
- 1개
- 차가운 생크림
- 400ml
- 설탕 (크림용)
- 32g
- 설탕 (시럽용)
- 20g
- 물 (시럽용)
- 40ml
만드는 법
- 딸기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꼭지를 떼고,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 주세요. 모양 좋은 8알은 장식용으로 남겨 두고, 나머지는 5mm 두께로 슬라이스합니다.
- 따뜻한 물 40ml에 설탕 20g을 녹여 시럽을 만들어 식혀 둡니다. 차가운 생크림 400ml에 설탕 32g을 넣고, 거품기를 들었을 때 뿔이 살짝 휘는 정도까지 단단하게 휘핑해 주세요.
- 제누와즈 한 장을 접시에 올리고 시럽을 붓으로 발라 촉촉하게 한 뒤, 크림을 얇게 펴 바르고 딸기 슬라이스를 빈틈 없이 한 겹 깔아 줍니다. 그 위를 크림으로 한 번 더 덮어 주세요.
- 두 번째 제누와즈를 올려 같은 순서로 시럽·크림·딸기·크림을 반복하고, 마지막 세 번째 장을 덮습니다.
- 남은 크림으로 겉면 전체를 아이싱합니다. 스패출러가 없으면 숟가락 뒷면으로 크림을 툭툭 펴 바르셔도 됩니다. 오히려 투박한 맛이 나서 보기 좋아요.
- 장식용 딸기 8알을 위에 올리고, 냉장고에서 30분쯤 두었다가 자릅니다. 크림과 시트가 자리를 잡아 단면이 깔끔하게 나옵니다.
농부의 한마디
딸기 물기만 잘 닦으셔도 이 케이크는 성공입니다. 물기가 남아 있으면 크림이 미끄러지고 단면에 물이 배어 나와요. 그리고 자를 때는 칼을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갔다가 닦아서 쓰시면 크림이 칼에 붙지 않아 단면이 곱게 나옵니다. 딸기는 받으신 날 바로 쓰시는 게 제일 향이 좋습니다. 저녁에 받아 다음 날 아침에 만드는 정도까지가 딱 좋아요.